헤외여행

인도네시아 보고르 동물원, 따만 사파리(Taman Safari)

edubrunch 2025. 2. 25. 09:37
반응형

인도네시아의 따만 사파리(Taman Safari)는 보고르(Bogor)에 위치한 대규모 사파리 테마파크로, 약 50헥타르의 면적에 280여 종의 동물을 보유하고 있다. 보고르 여행에서 빠지지 않고 들리게 되는 동물원이고, 에버랜드 사파리 투어보다 더 리얼하고 더 가까이에서 동물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개인적으로 동물과 동물원을 좋아해서 종종 방문 했던 곳이다. 따만 사파리는 약 2,500마리의 동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중에는 수마트라 코끼리, 백호, 들소 등 희귀하고 보호가 필요한 종들도 포함되어 있다.
 
자카르타에서 따만 사파리까지는 약 1시간 50분 정도 소요된다. 개인 차량을 이용하거나, 현지 여행사를 통해 차량과 운전기사를 대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교통 체증을 고려하여 이른 시간(새벽!!)에 출발하는 것이 좋은데, 홀짝제가 있어서 차량 뒷번호 확인 필수. 동물원 도착까지 안전하게 빨리 잘 도착했다면, 일단 성공이다. 
 
여기서 잠깐 홀짝제! 자카르타의 교통체증은 겪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데, 10분 거리도 1시간 이상 걸리기도 하는 교통체증 마법이 걸린 도시이다. 자카르타의 홀짝제는 차량 번호판의 마지막 숫자에 따라 특정 시간에 차량 운행을 제한하는 제도인데, 교통 혼잡을 줄이고 대기 오염을 완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되었다. 일반적으로 오전 6시부터 오전 10시까지, 그리고 오후 4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적용된다. 

시즌에 따라 데코레이션이 달라진다. 내가 방문했던 시기는 할로윈.

 
방문객은 개인 차량이나 사파리에서 제공하는 셔틀 버스를 통해 공원을 둘러볼 수 있으며, 동물들에게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는 체험도 가능하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으로 400,000 루피아, 어린이는 350,000 루피아, 단 KITAS(인도네시아 임시 체류 허가증)를 소지한 외국인은 현지인과 동일한 요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일반 외국인 방문객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입장가능하다. 방문 시, 동물들에게 줄 먹이는 공원 외부에서 미리 구매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당근이나 바나나를 준비하면 된다. 또한, 해발 900~1,800미터의 고지대에 위치하여 기온이 서늘하므로 가벼운 긴팔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