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동안 해외에 거주하고 한국으로 복귀할 때 첫 한달은 세팅을 하느라 바쁘고 초기 지출이 크다. 내가 지냈던 동남아의 12월은 여름(우기)인데 한국은 겨울이 한창이라 체감상 엄청 춥게 느껴진다. 계절이 바뀌어 복귀를 하기 때문에 건강 관리와 계절에 맞는 옷 준비가 일단 필수. 그리고 일년에 한번씩 한국을 오고 가고 했지만, 4-5년 가량 묵혀둔 겨울 옷들이기에 일부 옷들의 정리 및 한국에서 새 옷들의 구매가 필요하고, 아이들이 훌쩍 성장해서 가기 때문에 자녀 관련 의류는 하나부터 열까지 다 새로 구입 해야 한다. 그리고 겨울 이불들도 한국에서 처리가 쉽지 않아 상태가 좋지 않으면 미리 다 버리고 오고(현재, 종량제 봉투 100리터 단종, 맥스 75리터는 19kg 무게 제한) 한국와서 새로 구입하는 것..